2017년 12월 14일 목요일 오후 8시 00분
디큐브아트센터 대극장
천우진 한우종 석주현 최준우 홍지환
최명경 김영주 홍윤희 구준모 이상준 장원령 김명희 강대규
관극 후 최상급의 형용사는 어쩔 수 없이 욕이 된다. 이성이 들어갈 틈이 없음. 1막이 끝난 후 내 감상 너무나 감탄사적 욕으로 점철되어. 앵그리댄스로 폭발해 버린 멘탈. 엉망이 된 얼굴 때문에 화장실 안가기 힘든 거 넥 이후로 아주 드문 일인데, 빌리가 그걸 해내네. 1막 말미에 모든게 다 하이를 찍어버려서. 나도 지치고 아이들도 지쳤다는 게 2막의 아쉬운 점. 이런 우주 대명작 한 달에 한 번은 봐야하고. 표 잡을 자신이 없어서, 빌리 보여주는 사람 무조건 사귀어야겠다, 라고 결심하며 돌아온 관극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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