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애페어막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다 #14 2020년 2월 23일 일요일 14:00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객석 1층 5열 24번 단 1초도 완벽을 넘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. 레전을 넘은 레전을 펼친 가운데. 아이다가 극의 중심을 잡고, 라다메스가 그를 따르면서도 자기 이야기를 완벽하게 하고, 또 이 세계관의 신인 암네리스는 완벽하게 반응하며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했던 공연. 배우들이 전달하고 싶었던 것들이 온전히 전해져와서 120%? 150%? 정말 계속해서 지평선 끝까지 가는구나, 아이다. 벅차다. 전생에 착한 일을 얼마나 많이 했으면 나는 이렇게 복이 넘치고 터져서 이런 막공을 볼 수 있게 된 걸까. 차근차근 막공을 풀기. 어느 누구도 아니고, 미래의 나를 위해서. 라다메스가 '우리 이집트를 구경하고 싶은 욕망이 엄청났나보다'를 말할 때 나이다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