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라큘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라큘라 #2 2020년 3월 7일 토요일 오후 7시 샤롯데씨어터 1층 9열 24번 두번째 드라큘라. 랜필드 빼곤 다 자첫 때와 다른 캐스트. 어떤 드큘을 보게 될까. 지난번에는 동큘과 조미나를, 이번에는 류큘과 임미나를 만나면서, 이번 드라큘라에서 가장 고대하던 캐스트 네 사람을 모두 만난 셈이 되었는데, 이 네 인물이 표상하고자 하는 게 일부는 겹치고 일부는 달라서 아주 재미있는 드라큘라가 되었다. 이게 단지 배우들 연식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, 그 연차과 나이, 그 동안의 필모가 쌓여 인물을 보여주는게. 캐릭터의 개성과 연기하는 배우의 개성이 섞이는 케미스트리라 연뮤보면서 내가 가장 쾌감을 느끼는 지점인데, 충분히 역량이 있고, 충분히 개성이 강한 네 배우 모두 리스펙트. 비교적으로, 운명에 적응해버린, 그래서 .. 더보기 드라큘라 #1 (음…. 나는 21세기 사람이고, Male Gaze 가 더덕더덕 붙었는데 잘생긴 저 청년은 불쌍하고 조정은 나올 때만 왜 시대가 바뀌는 느낌이죠? 조정은이 개연성. 미나머레이의 전생 이름은 엘리자베쓰고. 토드를 했던 전동석과 엘리자벳을 했던 조정은이 극을 하고 있으니 꼭 뮤지컬 엘리자벳 스핀오프 처럼 보이는 군요.) + 너무 노골적으로 미나 나올 때만 재밌음 (그건 내가 뱀파이어물을 별로 즐기지 않기 때문이기도 함) + 드라큘라를 선망하는 것도 드라큘라를 증오하는 것도 모두 다 남자들. 드라큘라는 오랫동안 이방인혐오의 상징이 되곤 했는데, 여기서도 역시. 이방인이 아닌 같은 인간으로 보는 건 여자들 뿐인 것 같고. 같은 인간으로 존중하며 바라봤던 사람들은 종종 피해자가 되는 구도. 그런데 미나는 왜 자꾸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