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다 #04
2019년 12월 27일 금요일 오후 8시
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1층 3열 20
전나영 정선아 최재림 박성환
완전 최고 오늘 진짜 최고!!! 이런 걸 우리는 레전드라고 부릅니다. 나영아이다 독감 이후 복귀 공연인데 막 레전이 터지고 넘치고 제가 오늘 최고를 봤구요. 썸머암네 잶라다도 진짜 너무 좋다. 이 협업은 너무나 쾌감임. 좋은 씬 뒤에 좋은 씬 뒤에 좋은 씬 계속 나오는 거 너무 좋잖아... 어떻게 이런 덕생이 가능하냐고 엉엉 내 재산 털어가 아이다 내가 시간이 없어서 더 못털리는 게 아쉬울 따름이에요 오늘 앙상블의 박력도 남다르게 좋은데 진짜 이렇게 좋은 거 봐도 나 벌 안받는지 나 진짜 전나영 좋아 죽어 오늘 진짜 이집트 사람들 찐 사랑에 감동하고요 선아배우 에너지 최대치 써서 극 붙잡고 갈 때마다 내 심장도 같이 부여잡힘 썸머의 전력질주 난 이게 너무 좋다. 넘 좋아 진짜 좋아 오늘의 아이다는 정말 절대 다시는 볼 수 없는 레어 오브 레어 + 레전 오브 레전 이었음을 으아 으아 전나영 사랑해 정선아 사랑해 최재림 사랑해 컷콜의 그 앙탈까지 내가 전부 사랑해버림 오늘 나영 잶 암네 표정 연기톤 완벽했고요. 그와중에 메렙 조세르 파라오 전원 열연. 앙상블의 패기는 말할 것도 없고. 정말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게 무엇인지 느끼게 해준 공연이라 참 고마움. . 다른 얘기지만, 모래시계 3인 때도 볼때마다 극의 주인공의 무게 텐션이 바뀌면서 서로 물고 물리고 미묘하게 해석 바뀌고 그날 주인공 바뀌고 서로 맞물려서 구석구석 채워서 120을 만드는 날이 그렇게 좋더니만 아이다에서도 그 맛을 볼 줄은 몰랐죠
여튼 #전나영 차기작은 #위키드였으면 좋겠다 기약도 없는 작품 갑자기 분위기 #위키드 죄송합니다만 근데 그래도 "위키드 올 때 전나영!" 꼭꼭 약속해